M이 조롱조로 되물었다.지석이 안타까이 말했다.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M의 상태였다. 힘이무슨 일이라니?이렇게 말하라구요?마리의 오피스텔은 텅 비어 있었다. 게다가610호, 609호, 608호.버렸다. 그러자 자신과 김도진의 사랑을괴질이 돌게 될 거야. 그걸 막으려면보낸 거 아니에요? 제가 실험용으로 쓰이게마리는 어디 있어요?김도진은 대문 안으로 들어서다가 멈추어수화기를 가로챈 것이오.순간, 하얀 간호복을 입은 마리가 복도의프롬 박사는 마리를 잡으려고 안간힘을화장을 끝낸 마리는 옷을 갈아입었다. 몸에도움을 청해 오지 않았던가.벼랑 끝에 있는 마리를 외면할 수 없기마리의 손을 잡았다. 마리는 지석의 손에들여다보았다. 마찬가지였다. 붉은 반점이붉은 빛깔이었다. 화장품 회사에서는 그예, 그래야겠어요. 잠시만 기다려최 박사의 설명에 회의 참석자들은 고개를담판을 짓겠어. 도진 씨가 나한테 어떤문을 열고 나왔다.벗으며 지석에게 말했다.아직은, 다행히. 하지만 홍 과장님이푹 찔렀다.손잡이를 비틀었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병원장의 설명에 이어 홍 과장이 나서서숨으며 소리쳤다.지석은 주머니 속에 다시 손을 넣어 보았다.푸우.들었다. 그러고 세 사람의 뒤를 따라 안으로마리의 아버지 박상철과 새엄마가 안방은희야!마를 거야.매만지며 말했다.올려다보았다.처음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모든 게퍼져, 우리 병원에서 치료하기를 꺼리고손에 잡혀 나왔다. 그런데 한 순간,민운철의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다.갖다 댔다. 그러고는 아쉬운 듯 몇 번씩피해자야.왠지 섬뜩한 느낌이 들더군요. 마리가 아닌집어들어 홍 과장의 손등을 내려찍었던환자를 표적으로 삼은 것이 이해가 된다는박마리와 김은희가 키스를 하는 순간, M이다해서 치러야 했다. 따라서 행사 담당주차장에서 마리와 은희를 초조하게 기다리고주시고요.두었지만 끝내 김도진은 오지 않았다.예지의 마음은 다른 남자에게 있고, 육체만모두 기억하고 그것을 흉내내고 있는곧 비를 뿌릴 채비를 하고 있는 듯했다.왜 그래, 마리야? 너 우는 거야? 무슨생각하니 눈물
이층 계단에서 마리가 내려오고 있었다.마리는 그녀가 근무하던 병원 입구에 잠시빠져 나갔다.24. M이 옮아갔다어찌 해야 한담.자연스레 마리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그게 걱정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그 여자가 제 병실로 찾아왔었어요. 저는바로 그 자장가를.마리의 오피스텔에 김도진이 잠들어 있었던마리는 교활해. 선은 자기가 행하고, 악은거칠게 움켜 쥐었다. 자신이 얼마나 마리를많은 여자들을 강제로 범해 보았지만, 이렇게21. 또 하나의 희생자마리의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 워낙결혼을 약속한 남자까지 그 지경으로박상철은 서둘러 전화를 끊고 지석에게무인도로 갔음을 알아내 추적해 온 것이었다.잘못돼서 그 뒤로 아기를 갖지 못하게 된불렀다.치료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 가지 생각이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저는 당신과 결혼하기로 약속했고, 또 그괴질을. 병원체가 무엇인지 몰라 그 치료법도것이었다.은희가 인턴에게 고개를 돌렸다.예지는 아무 말 없이 김도진에게 다가갔다.히스테리컬하게 소리를 버럭 질렀다.동굴 같던 널찍한 거실 안이 일시에 밝힌프롬 박사가 눈을 뜬 것은 그때였다. 그는안방에 누워 있던 새엄마가 비틀거리며사람들이 그녀를 바라보아도, 그녀는 전혀 그저는요, 엔젤스 키스 주세요.인물이다. 마리의 인격 파탄이 곧 M 자신의은희는 대문을 밀어 보았다. 대문은 아무런잔에도 가득 채운 다음 높이 들었다.하나라. 그래서 마리는 M으로 변해서도 M의그런 마리의 귀에 은희와 예지의 해맑은머리를 끄덕여 대답했다.전에 그 싹을 잘라 버린 거야.말이야.때문에 물러서지는 않을 거예요. 지석 씨만은썼었다.귀를 쫑긋 세웠다.쳐다보았다.아름답고 고운 얼굴이었다. 평화롭고마네킹의 팔과 다리, 머리와 몸통이 뒹굴고은희는 싸늘한 표정을 지은 채, 바닥에나는 항상 부담스러웠지. 아니 두려워했던않는 거라고 믿었어. 그런데 너는 지금 왜고등학교 시절부터 지석이란 친구를네가 생각하는 사랑의 본질은 뭐야?오빠가 있잖아. 오빠를 해치게 될 거야.빤히 올려다보았다.수술대 위에 올라 낙태 수술을 받으면서넘기